[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산업은행은 오는 31일까지 'KDB넥스트원(NextONE)' 3기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DB넥스트원 3기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산업은행 홈페이지 및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서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사업연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KDB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기존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3기 참여 스타트업은 다음달 선발할 예정이다. 보육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마포프론트원(Front1)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7월 출범한 KDB넥스트원 1기 스타트업 15개사는 업무제휴, 특허출원 등의 사업 성과를 냈다. 이 중 스타트업 8개사는 총 72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올해 1월 선발된 KDB넥스트원 2기 스타트업 15개사는 동남아 진출 지원 멘토링,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넥스트원 스페셜 라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다음달 28~29일 넥스트라이즈에서 개최되는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모델 설명회(IR)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지난달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하반기 중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VC법인이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넥스트원 출신 포함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과 비대면 상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