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무주택 실수요자 'LTV 90%', 와전된 내용"
윤호중 "무주택 실수요자 'LTV 90%', 와전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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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풀어주는 방안에 대해 "송영길 대표의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와전돼서 기사화되는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18일 윤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택 가격의 10%만 있어도 10년 뒤 자기 집이 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얘기를 강조해서 하다 보니 '나머지 90%는 대출이냐'라는 것에 (송 대표가) 답을 하다가 LTV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시절 제안한 것으로, 협동조합이 주택을 소유하고 조합원이 주거권을 얻어 자기 집값의 10%만 있으면 최초의 분양가로 언제든지 집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양도소득세에 관해서는 "양도소득세 중과를 지난 1년간 적용 유예했던 이유가 다주택자의 매도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6월 1일부터 양도세 중과를 시행하는 조치에 대해 "저만 동의하는 게 아니라,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부동산특위의 많은 분이 비슷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 완화 논란에 대해선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 종부세에 대해 여러 주장이 있어서 종합해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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