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CS 매도 보고서에 약세···장중 7만원대
[특징주] LG화학, CS 매도 보고서에 약세···장중 7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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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LG화학이 이틀째 큰 폭 하락하며 장중 8만원선이 무너졌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동시에 내린 영향이다. 

27일 오전 9시17분 현재 LG화학은 전장 대비 2만5000원(3.00%) 떨어진 8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73% 급락한 데 이어 하락세다. 장 초반 7만9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량은 16만5199주, 거래대금은 1335억70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JP모간서울, 맥쿼리증권, 삼성,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CS는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30만원에서 68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도 15.7% 낮은 수준이다. 

민훈식 CS 연구원은 "100%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을 앞둔 시점에 투자자들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회사를 살 이유가 없다"며 "업종 내에서 가장 비선호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리콜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중국 난징 공장의 ESS배터리 전용 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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