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5월 서울 집값 상승폭↑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5월 서울 집값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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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5월 주택가격조사 서울 0.40↑
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2021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은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4월13일~5월10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40% 상승하며 전월(0.35%)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76%)가 상계·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 지역에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모두 올랐다. 강남구(0.60%)는 압구정·도곡동 위주로, 서초구(0.59%)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53%)는 잠실·가락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전셋값은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달 0.20%에서 0.1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노원구(0.69%)는 상계·월계동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성북구(0.41%)는 길음·하월곡·돈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1%)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전셋값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나,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월세 가격은 0.06% 상승하며 전월 상승폭을 유지했고 마포·용산·은평구 등 역세권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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