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5월 1만348대 '13.3%↓'···내수 판매 급감
르노삼성차, 5월 1만348대 '13.3%↓'···내수 판매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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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3 수출용 모델 (사진= 르노삼성차)
XM3 수출용 모델 (사진= 르노삼성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4635대, 수출 5713대로 총 1만 34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내수는 56.7% 감소한 반면 수출은 320.69% 급증했다.

XM3의 유럽 수출 증가에 따라 수출 판매량이 급증했다. XM3의 5월 수출 물량은 4247대로 XM3 수출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선적이 이뤄졌다. 전월대비(2961대)는 43.4% 증가했다. 

XM3는 6월부터 유럽 28개 국가에서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XM3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 국가에서 올 3월 사전 출시되었으며, 이후 3개월 동안 당초 판매 목표였던 7250대를 넘어 9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르노삼성차는 XM3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과 임직원들의 고용 안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판매에서는 QM6가 5월 한달간 총 3,081대 판매되며 3개월 연속 월 3천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QM6는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LPe 모델이 총 1902대 판매되며 QM6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했다. 

QM6 LPe는 LPG 차량의 친환경성, 뛰어난 경제성 및 도넛 탱크로 확대된 트렁크 공간 효율성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모델 반열에 올라섰다.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도심형 전기차 조에와 중형 상용차 마스터가 각 103대 및 77대 판매되며 전월대비 56%와 16% 상승했다. 5월 풍부한 구매 혜택으로 고객 거주 지자체에 따라 최저 2154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도심형 전기차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3세대까지 진화를 해오며 품질과 안전을 검증 받은 모델이다.

마스터는 버스 모델의 판매 상승이 두드러진다. 마스터 버스 모델의 5월 판매는 총 56대로 마스터 전체 판매량의 98%를 차지한다. 마스터는 전월대비 16.3%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은 르노삼성차의 기술 지원 아래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 됐다.

다만 SM6(222대), 르노 캡처(149대), 르노조에(103대) 등은 같은 기간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전체 내수 판매량을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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