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發 긴축 우려에 장중 3230선 후퇴
코스피, 미국發 긴축 우려에 장중 323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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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9시 2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국에서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초반 3230선까지 후퇴했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3.65p(0.42%) 내린 3233.7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6p(0.04%) 하락한 3246.1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민간 고용 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4p(0.07%) 하락한 3만4577.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15.27p(0.36%) 밀린 4192.8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1.82p(1.03%) 떨어진 1만3614.51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902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3억원, 63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95억35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서비스업(-1.20%), 통신업(-1.20%), 유통업(-0.92%), 전기전자(-0.68%), 의약품(-0.56%), 종이목재(-0.41%), 제조업(-0.34%), 화학(-0.24%), 증권(-0.35%)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의료정밀(0.11%), 음식료업(0.28%), 철강금속(0.35%)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16%), NAVER(-1.38%), LG화학(-0.49%), 카카오(-1.1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SDI(-0.32%), 셀트리온(-0.75%) 등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현대차(0.84%), 기아(1.15%), POSCO(0.43%) 등은 올랐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92곳, 하락종목이 530곳, 변동없는 종목은 8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3p(0.46%) 하락한 985.99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03p(0%) 내린 990.1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1%), 셀트리온제약(-0.88%), 에코프로비엠(-0.84%), 펄어비스(-0.17%), CJ ENM(-0.71%), 에이치엘비(-1.33%), 씨젠(-0.78%), 스튜디오드래곤(-0.82%), 리노공업(-0.7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1.27%), 휴젤(4.37%)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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