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장중 3260선···최고치 경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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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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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출발하며 최고치 경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62p(0.17%) 오른 3245.7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51p(0.14%) 오른 3244.59에 출발한 후 장중 3264.41을 터치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3266.23)에 바짝 다가섰다.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5월 고용 지표가 기대를 밑돌았음에도 긴축 부담을 덜었다는 안도감에 상승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5p(0.52%) 오른 3만4756.3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04p(0.88%) 상승한 4229.8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98p(1.47%) 오른 1만3814.49를 나타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을 하회한 비농업고용자수 발표로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완화된 데 힘입어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화 약세와 상품 선물 시장이 강세를 보인 점 등은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1억원, 391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138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1075억7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2.75%)와 의료정밀(2.25%), 운수장비(1.50%), 섬유의복(0.98%), 서비스업(0.63%), 제조업(0.25%), 화학(0.12%), 통신업(0.17%)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2.04%), 철강금속(-1.05%), 종이목재(-0.72%), 보험(-0.61%), 은행(-0.51%), 음식료업(-0.5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0.39%)와 NAVER(1.12%), LG화학(0.62%), 카카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1.45%), 삼성SDI(0.32%), 기아(2.36%) 등이 오름세고, 대장주 삼성전자(-0.12%)는 약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31곳, 하락 종목이 49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0.90p(0.09%) 내린 986.6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58p(0.16%) 오른 989.16에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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