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독산동 사옥 이전···ESG경영 박차
롯데GRS, 독산동 사옥 이전···ESG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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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롯데타워에 입주
No 플라스틱·전기바이크 도입 강화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왼쪽 첫째)가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타워 앞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목련나무를 식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왼쪽 첫째)가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타워 앞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목련나무를 식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GRS)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롯데GRS가 서울 금천구 독산동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한다. 7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모태였던 서울 용산구 갈월동 사옥을 33년 만에 떠나 독산동 금천롯데타워에 입주했다. 

롯데GRS는 금천롯데타워 4층부터 10층까지 총 6개 층에 입주한다. 그러면서 기존 혜화동·마곡동 등에 위치한 6개 수도권 영업지점과 2개의 사업 부문을 한 공간으로 모아 업무의 효율성을 강화한다. 

이날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신사옥 개소식과 함께 ESG경영 실현을 위한 '2025 위드 어스, 포 어스(With Us, For Earth)' 캠페인을 발표했다. 노(No) 빨대, No 플라스틱, 전기바이크 도입 등 ESG경영 전략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공개했다. 

우선 환경(Enviroment) 분야에선 다회용컵 사용을 강화한다. 롯데GRS 지난달부터 롯데리아 직영점 100곳에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드링킹 리드'를 도입하고 있다. 매장 업무에 사용되는 종이를 절감하기 위해 '노 페이퍼' 문화도 확산한다. 롯데GRS는 중·장기 전략으로는 2022년부터 전기·수도 등 자원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매장을 운영하고, 2023년까지 전기 바이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의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롯데GRS는 가맹점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정책 지원, 미혼한부모와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준비에 필요한 노하우와 시스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GRS는 투명 경영을 위해 현재 이사회 회의록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으며, 향후 ESG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한다. 또한 2023년까지 ESG 관련 인증 제도인 ISO 인증을 받아, 2025년에는 국내 금융 기관 및 투자 자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ESG 평가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롯데GRS 쪽은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으로 33년 만에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로운 터전에서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고객과 사회부터 신뢰받는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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