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정치인·코로나19 백신 관련주 204건 시장경보 조치
한국거래소, 정치인·코로나19 백신 관련주 204건 시장경보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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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5월 정치인,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및 우선주 등 총 204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등 3단계로 지정·공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에는 주식 시장 변동성 완화 등으로 전체 집중 대응기간(월평균) 대비 시장경보, 예방조치, 신규 시장감시 착수건 등 불공정거래 징후 행위가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49건,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11건 등 총 181건이 지정됐다. 투자경고를 받은 종목은 주가가 급등하고 불건전주문이 제출된 코로나19 백신 원료 공급․개발 관련주, 철강주, 식품주 등 총 21건이었다. 정치 이슈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2종목 등 총 2건은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됐고, 투자경고 종목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급등한 2종목을 포함해 총 4건이 매매거래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과다한 시세관여로 주가급등을 야기하거나 예상가 급변에 관여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232계좌에 대해서는 해당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매수주문을 분할로 체결시켜 시세에 관여하는 양태를 보이는 계좌 등 총 56계좌에 대해 수탁을 거부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주가 변동성이 높은 정치 테마주·우선주 등 10건은 이상거래 혐의로 적출돼 현재 한국거래소가 시장감시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 결산 한계기업 50사 대상 기획감시 실시결과 총 24사에 대해 불공정거래 관련 유의미한 혐의사항을 발견해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심리 의뢰했다. 지난달 기준 심리 중인 건은 19종목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이후 코로나19, 가상화폐, 언택트, 정치인 등 11개 테마 465개 종목을 테마주로 지정해 시장감시에 활용했다. 집중대응기간(지난해 10월~올해 5월) 중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22개 종목을 심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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