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3~9일 올영세일 매출 1072억···역대 최대
CJ올리브영, 3~9일 올영세일 매출 1072억···역대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타격 화장품업계 활기 회복, "온·오프 연계 옴니채널 전략 성과 가시화"
CJ올리브영 점포에서 젊은 남녀가 여름 맞이 올영세일을 알리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점포에서 젊은 남녀가 여름 맞이 올영세일을 알리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CJ올리브영은 13일 이번 여름 맞이 올영세일 7일간(6월3~9일) 매출(취급고 기준)이 10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1072억원은 올해 봄세일(3월2~8일) 매출과 견줘 30% 늘어난 수치다. 역대 정기세일 매출 중 최대 기록이기도 하다.  

이런 실적에 대해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타격을 받은 화장품 업계가 소비자들 "지갑이 열리면서 활기를 되찾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영세일 매출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여름세일보다 15%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프라인 점포 매출이 올해 봄세일보다 30%가량 늘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주춤했던 색조 화장품도 잘 팔렸다. 기초 화장품 매출 증가율을 넘어섰을 정도다. 이번 올영세일 기간 일부 점포에선 선착순 특가상품을 사려는 오픈런(개장과 동시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 행렬)이 벌어졌고,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앱)은 동시간 접속자 급증으로 일시적 마비 현상이 나타났다. 

CJ올리브영 쪽은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여름휴가 기대감도 커지면서 화장품 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특히 이번 세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라고 짚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