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경총·코스닥협과 ESG 관련 업무협약 체결
상장협, 경총·코스닥협과 ESG 관련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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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코스닥협회(이하 '코스닥협')과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요 경제단체 간 기업 ESG 정책 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 일부 기업 현장에서 우려하는 무분별한 이슈 제기와 그에 따른 경영 혼선을 최소화하고, ESG 자율경영 동력을 결집하기 위해 체결됐다. 국내에서 시행된 경제단체 간 ESG 관련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단체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ESG 평가기준 마련에 대한 대정부 의견 개진과 기업의 자발적 실사 지원을 위한 메뉴얼 마련 등 구체적 공동과제도 적극 발굴·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2022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의무가 자산 1조원 이상 상장회사로 확대되고, 2025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공시 의무까지 추가될 예정"이라며 "상장회사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부담이 상당하지만 'ESG 경영'이라는 세계적인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아울러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가 마련되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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