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우미건설은 하나은행, 카이스트(KAIST)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의료바이오복합타운이다
해당 사업에 우미건설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 하나은행, 카이스트(KAIST), 케이티앤지(KT&G), HDC현대산업개발,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제안서에 서울아산병원청라와 더불어 카이스트가 참여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서울아산병원청라에 본원 수준의 의료진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 복합단지에는 서울아산병원의 의료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에게 전수하는 시뮬레이션센터, 버츄얼센터, 해외환자교육센터, 로봇수술교육센터 등도 건설된다.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에는 뇌과학·의료 빅데이터·AI 등과 관련한 카이스트의 의료·생명과학 연구진이 입주할 예정이다.
그룹을 청라국제도시를 이전할 계획인 하나은행은 사업 금융 구조와 사업 구조 기획에 참여할 계획이다.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재원 조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의료복합타운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고난도 해외 중증 환자 치료는 물론 전 세계에게 발전된 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청라의료복합타운을 구축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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