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종가 최고치 경신···3250선 마감
코스피, 이틀 연속 종가 최고치 경신···325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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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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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0p(0.20%) 상승한 3258.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p(0.03%) 오른 3253.1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날 장중 고점(3262.80)은 지난 1월 11일 세운 장중 최고가(3266.23)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개별 기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가 강보합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99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9억원, 43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18억4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1.71%), 증권(1.46%), 화학(0.82%), 전기전자(0.71%), 은행(0.02%), 제조업(0.33%), 서비스업(0.33%), 금융업(0.2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운수창고(-1.30%), 건설업(-1.18%), 의약품(-0.90%), 기계(-0.51%), 보험(-0.10%), 기계(-0.51%) 등은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1.18%), 카카오(1.40%), 삼성SDI(2.19%), 현대모비스(0.35%), SK이노베이션(3.96%), LG전자(0.6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화학(-0.85%), 현대차(-0.42%), 셀트리온(-2.14%), 기아(-0.11%)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93곳, 하락종목이 443곳, 변동없는 종목은 7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4p(0%) 내린 997.3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64p(0.06%) 오른 998.0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51%), 셀트리온제약(-4.02%), 카카오게임즈(-0.17%), CJ ENM(-0.18%), 씨젠(-2.13%), 알테오젠(-2.32%), 엘앤에프(-2.90%), 리노공업(-2.1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펄어비스(1.09%), 에코프로비엠(0.90%), SK머티리얼즈(0.9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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