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핵심·위성자산 늘리기, 현명한 투자 노하우
[전문가 기고] 핵심·위성자산 늘리기, 현명한 투자 노하우
  •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
  • c0138@wooribank.com
  • 승인 2021.06.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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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

세상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경제적 환경이 변화되고 더불어 인간의 수명도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도 되지만 기존 일자리가 다른 무엇인가에 의해 대체되어가고 향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가 성장하더라도 고용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아 미래에 대한 걱정이 증가될 수 있다. 현 상황에서 부동산 등 자산가격의 급등으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무리한 투자의사결정을 하고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인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현명한 투자 노하우가 필요해 보인다. 

인생도 마찬가지이지만 투자를 마음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가치관 형성이 필요하다. 그 후 투자원칙을 정하고 가능하다면 세상의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켜나감으로써 개인적인 성취감과 만족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이를 통해 만족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자산 형성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기상황을 파악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경기상황에 맞는 투자가 필요하다. 경기저점과 정점의 정확한 판단은 지나고 나서 알 수 있지만 그 방향성은 전문가의 도움 등을 받거나 본인의 노력에 의해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경기 사이클에 따라 투자를 한다면 인생이 바뀌는 경험도 가능하다. 그 기회는 자주 있는 것이 아니라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 정도에 한 번 정도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하락할 때 두려움을 가지고 투자하기가 힘들다. 과거 경험을 보면 크게 하락할 경우 시간은 걸리지만 그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된다. 이러한 상황을 이해한다면 어느 정도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 반전이 파악된다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투자한다면 본인 자산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다. 

경기정점에는 모든 사람이 경계심을 풀고 계속적인 상승을 기대하면서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정점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과도한 욕심은 버리고 서서히 자산을 매각하고 하락장을 대비한 자금을 준비해 두는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는 작년 코로나 팬데믹을 서서히 극복하고 경기정점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며 그 중간 근처를 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약간의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대폭락은 당분간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지금 관심을 강하게 받는 자산은 조금만 지나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남들이 투자하면서 많은 수익을 얻었다는 상품이나 자산은 아쉽지만 한 템포 늦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암호화폐 등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능력이 탁월하다면 향후 급등할 수 있는 하나의 자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투자해야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본업이 있는 일반 투자자의 입장이라면 본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른 포트폴리오 투자가 중요하다.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포트폴리오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본인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핵심자산(안정성)과  저금리 시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위성자산(수익성)을 적절히 활용해 흔들리지 않고 수익을 꾸준히 얻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반기 투자전략은 올 3·4분기 정도 약간의 조정은 예상되지만 연말 정도에는 여전히 기술 성장주 위주의 상승이 기대된다. 간단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면 글로벌 기술주 및 소비관련주, 배당주, 리츠 섹터 등으로 조합을 이루어 투자해 보기를 추천한다. 투자에 있어 정답은 없다. 본인만의 투자원칙을 지키면서 경기 사이클을 고려한 분산투자를 통해 현명한 투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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