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진단서 등 종이서류 없이도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모든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라면 국민은행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구 항목으로는 △입원 또는 통원치료시 납부한 '병원비 청구' △치과실손보험 가입자가 납부한 '치과 치료비' △약국 등에서 구매한 '의약품 비용' 등이다.
KB스타뱅킹에서 진단서, 영수증 등 별도 종이서류 없이도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100여개 병원을 이용한 경우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제휴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에서도 진단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KB스타뱅킹에서 가입 보험사로 자료를 전송하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진료기록 열람 및 전송 전에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개인 진료기록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절차도 강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휴병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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