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청년의 날',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와 청년들 대화
제주포럼 '청년의 날',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와 청년들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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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교수 (사진=제주포럼)
김형석 교수 (사진=제주포럼)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오는 24일 제주포럼 청년의 날에 백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 시대 청년들의 물음에 답한다.

이날 제주포럼에 따르면 ‘세기의 대화; 100년의 시간을 넘어서다!’라는 주제로 열릴 본 세션에서는 김형석 교수가 걸어온 삶 속에서 경험한 우리 사회의 성장 과정과 청년 세대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의 대화와 소통으로 공감대를 이루고자 한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양에서 출생해 현재까지 활발한 저술활동과 방송 및 강연을 하며 101세란 놀라운 나이에도 청년의 정신, 용기와 열정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탈북과 한국전쟁, 군부독재시대부터 민주화 운동, 그리고 오늘날 팬데믹 시대까지 결코 순탄하지 않았지만 인내와 용기를 잃지 않는 그의 삶은 그 자체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 교수는 제주포럼에서 가치관의 혼란과 실종으로 인해 부조리와 모순이 가득한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용기와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특별 강의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건설적인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후 백세 맨토로서 인생과 사회문제를 아우르는 청년들의 질문에 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세션에는 허정옥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원장이 사회를, 2020 청년친화헌정대상을 수상한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아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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