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VPN "한국 이용자 70% 이상 개인정보 보호·보안 목적 VPN 사용"
노드VPN "한국 이용자 70% 이상 개인정보 보호·보안 목적 VPN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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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드VPN
사진=노드VPN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한국인들은 접속이 제한된 사이트 접속 목적이 아니라 온라인상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목적으로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는 것으로 최근 노드VPN이 진행한 조사결과 나타났다. 또한 한국의 온라인 사용자들이 다른 나라 대비 사이버 범죄 경험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드VPN은 23일 사이버 보안 인식과 사이버 보안 브랜드 인지도와 관련돼 지난 3월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70% 이상의 응답자가 온라인상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목적으로 VPN을 이용한다고 답한 반면 접속이 제한된 사이트를 접속하기 위해 VPN을 이용한다는 답변은 15%에 그쳐 크게 대조를 이뤘다.  사이버상의 범죄 관련해서는 약 29%의 사용자들이 이를 경험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일본의 12% 대비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약 17%의 응답자만이 자신들이 IT에 대한 친숙하다고 밝혔으며 한국의 전반적인 IT 활용 수준을 감안하면 한국인 특유의 '겸손'한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예상과는 다르게 45세 이상의 사용자들도 VPN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왔으나 VPN을 직접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20대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VPN 사용자들의 50%이상이 학사학위 이상의 고학력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서 인식도 면에서는 안랩을 떠올리지만 보안관련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에 있어서는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VPN 서비스에 대해서는 인식과 사용 두 부문 모두 노드 VPN이 1위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 2021년 3월 8일부터 15일까지 18세 이상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600명으로 조사는 이메일 또는 무선전화방식로 진행됐으며 다중선택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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