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 최종 발표 평가회에서 당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RO-MBR)'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태영건설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총인처리 일체형 하수고도처리기술(Phosphate Removal Optimized Membrane Bioreactor ; PRO-MBR)은 하수처리장에서 호기조와 처리수의 인(PO4-P) 농도를 실시간으로 자동모니터링해 인 제거에 필요한 응집제 투입량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하수고도처리공법이다.
PRO-MBR은 인 농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응집제가 투입되기 때문에 유입하수 수질 변화에도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고, 별도의 총인처리시설이 필요 없어 하수처리장 건설비 및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환경신기술 인‧검증 및 관련 특허를 획득했으며, 천안하수처리장 및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에 적용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PRO-MBR이 기존 총인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한 유지관리비 증가 및 과량의 응집제 투입 시 잔류 응집제가 하천으로 유입돼 나타나는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개선할 수 있어 하수처리장 신설뿐만 아니라 기존 하수처리장 개량 등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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