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사내벤처 2개팀 독립기업으로 첫 분사
우리금융, 사내벤처 2개팀 독립기업으로 첫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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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렌탈 '우리템', 물품보관 '믿고맡겨' 등 2곳
손태승(왼쪽에서 세 번째)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경영진이 29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최종사업발표회를 연 뒤 독립기업으로 분사하는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사내벤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를 통해 선발된 1기 사내벤처팀 2곳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어드벤처'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모험심 강한 벤처집단을 의미한다.

이번에 독립 분사하는 사내벤처팀은 우리은행의 '우리템'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믿고 맡겨'다. '우리템'은 카메라, 전문용품 등의 물품을 개인 간 빌릴 수 있는 'P2P렌털서비스'를, '믿고맡겨'는 계절의류, 소장품 등 개인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물품보관서비스'를 각각 출시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우리어드벤처에 신청한 50여개팀을 선정한 뒤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2개팀을 선발, 10개월간 집중 육성했다. 손태승 회장과 경영진들은 지난 29일 진행된 발표회에서 이번 사내벤처팀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해 최종 분사를 결정했다.

손 회장은 "혁신적인 사고방식과 모험가 정신으로 창업까지 이뤄낸 사내벤처팀들의 성공을 응원하며,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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