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엔블랙야크 TF팀,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비와이엔블랙야크 TF팀, 이달의 한국판 뉴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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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페트병 의존 개선 위해 2019년 신설, 환경·경제 상생 공로 인정
서울 서초구 양재동 비와이엔블랙야크 본사에서 '고고 챌린지'에 동참한 임직원들이 케이-아르피이티(K-rPET) 재생섬유로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을 만드는 자원순환체계 구축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 서초구 양재동 비와이엔블랙야크 본사에서 '고고 챌린지'에 동참한 임직원들이 케이-아르피이티(K-rPET) 재생섬유로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을 만드는 자원순환체계 구축 확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비와이엔블랙야크는 뉴라이프텍스(NEW LIFE TEX) 태스크포스(TF)팀이 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환경과 경제의 상생이라는 그린 뉴딜 이념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난 3월부터 매달 발표하는 이달의 한국판 뉴딜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 받은 뒤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6월 이달의 한국판 뉴딜 후보 추천에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문화체육관광부·문화재청이 참여했다. 뉴딜이란 미국 제32대 대통령 루스벨트 지도 아래 대공황 극복을 목표로 추진됐던 제반 정책을 말한다. 

뉴라이프텍스 TF팀은 기존의 재생 폴리에스터 패션 상품이 수입 페트병 원료에 의존하고 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에 신설된 조직이다. TF팀을 주축으로 비와이엔블랙야크는 스파클, 두산이엔티, SM티케이케미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패션 제품 시장화에 성공했다. 이후 환경부, 기업, 전국 지자체와 협약을 맺으며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동참하는 국내 페트병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블랙야크가 일회용 페트병 재생섬유로 만든 티셔츠 'BAC두타2티셔츠S'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블랙야크가 일회용 페트병 재생섬유로 만든 티셔츠 'BAC두타2티셔츠S' (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이 성과로 케이-알피이티(K-rPET) 재생섬유에 아웃도어의 기술력을 더한 플러스틱(PLUSTIC) 소재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500ml 기준 1710만개 이상의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하며 재활용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러스틱은 비와이엔블랙야크가 대한민국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개발한 소재다. 플러스(Plus)와 플라스틱(Plastic)을 더한 말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가 담겼다. 

김정회 상무는 "환경과 사업을 모두 지속 가능하게 하려는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대한민국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린 뉴딜 사례로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올바르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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