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이랜드 '오프라이스 원보틀'이 만든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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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클럽 생수 판매 수익금 토대로 목마른 아프리카 우간다 어린이 위해 우물 선사
우간다 아루아지역 마을 주민들이 이랜드재단에서 마련해준 식수 펌프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이랜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이랜드그룹 유통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의 마트형 할인점 킴스클럽에서 출시한 생수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이 지구 반대편에서 기적을 만들고 있다. 이랜드가 생수 판매 수익금 전액과 임직원 모금 외 전국 어린이집 아동,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로 조성한 기금으로 아프리카에 우물을 만들어줬다. 

이랜드는 올해 3월22일에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우간다에 우물을 지원하는 식수 기금 전달식을 열었고, 국제구호개발 비정부 기구(NGO) 팀앤팀에 총 1억원을 전달했다. 해당 지원 기금은 생수 오프라이스 원보틀 에디션 50만병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이랜드그룹의 직원 모금, 전국 어린이집 아동, 이랜드재단 매칭 펀드을 통해 조성됐다. 기금은 팀앤팀을 통해 우간다 북구 아루아, 마디 오콜로 주의 식수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됐다. 태양광 식수 공급 시설 건축, 우물 개발, 펌프 수리를 통해 총 44개 마을 주민 3만3172명이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랜드 측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요즘, 아프리카 아이들은 깨끗한 물로 손을 씻을 수도 없어 위험에 노출된다"며 "이들은 콜레라로 사망해 생명권을 보장받지 못하기도 한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아이들 사망률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식수 환경이 열악한 우간다 지역은 수인성 질병 감염률이 높은 곳인데, 식수 이용환경 개선으로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5세 미만 아동의 질병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방움채움챌린지 홍보물 (사진=이랜드)

이랜드재단은 지난해에도 원보틀 50만병을 팔아 1억원의 기금을 만들었다. 지난해엔 이랜드 임직원들이 가족 단위로도 참여했는데, 그중 한 직원의 어머니는 가난한 형편으로 먼 거리 물을 구하러 다니던 때가 떠오른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동참하기를 권유하기도 했다. 그렇게 설날에 모인 모든 가족의 세뱃돈을 모아 기부한 금액은 아프리카의 4개 우물 수리에 쓰였다. 

이랜드재단은 물방움채움챌린지를 통해 대중의 우물 사업 지원도 주도했다. 물방움채움챌린지는 참여자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으로 물방울 모양을 만들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게시물당 1000원을 기부하는 행사다. 참여만 해도 기부가 되는 선한 행사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올해는 한국아동복지연합회, 이랜드이노플의 미디어·캐릭터 콘텐츠 사업 부문 올리브스튜디오와 협약을 맺어 전국 어린이집 아이들의 기부를 이끌었다.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의 원보틀 캠페인은 2018년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67만명의 소비자가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했다. 누적 3억3000만원을 전달해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 99개를 만들었고, 8만명에 안전한 식수 이용 환경을 제공했다. 이랜드재단은 앞으로도 이랜드 임직원, 사업부, 소비자와 함께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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