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은행, 추가자본 적립한다···D-SIB 선정
5대 금융지주·은행, 추가자본 적립한다···D-SIB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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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p 추가자본 적립
(왼쪽부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각 사)
(왼쪽부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사옥 전경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은행지주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이 2022년도 금융체계상 중요 은행지주·은행(D-SIB) 및 중요 금융기관(D-SIFI)으로 선정됐다. 이들 은행지주·은행은 내년까지 1%p의 추가 자본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은행지주와 은행 10곳을 D-SIB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과 은행 감독당국으로 구성된 바젤위원회는 대형 금융기관이 초래하는 시스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D-SIB를 선정하고 추가 자본 적립을 요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2016년부터 D-SIB를 선정하고 있다.

D-SIB로 선정된 은행지주·은행 10곳은 내년까지 1%p의 추가 자본 적립의무가 부과된다.

아울러 경영위기 상황에 대비한 자구안(자체 정상화 계획)을 만들어 매년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정상화 계획은 중요 금융기관(D-SIFI)으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 금융감독원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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