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디,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중순 코스닥 상장
에스앤디,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중순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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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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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 에스앤디는 2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에스앤디의 총 공모주식수는 102만3000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원~3만2000원이다. 내달 4일~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10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오는 내달 중순이며, 상장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스앤디는 지난 1998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여경목 대표이사가 설립한 기능식품소재 전문업체다. 주요사업 분야는 일반기능성식품원료, 건강기능성식품원료 제조업 등으로,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회사는 자체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 연구시스템, 고객사 협력 등 대내외 연구·개발(R&D) 역량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혁신소재 및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할랄 인증,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업소 등 국내외 주요 인증들을 획득했으며, 자체 특허기술을 활용한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 농심, CJ제일제당, 풀무원, KGC인삼공사 등을 포함해 144개의 국내 대표 식품 및 유통,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장기간의 거래를 통한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경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했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는 "국내 기능성 식품소재 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오송공장 제2공장 증축 및 증설 등의 시설투자와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등의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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