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대표 알리려 재일한국김치수입협의회와 21일부터 지원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우리나라에서 담근 김치로 도쿄올림픽 참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힘을 북돋운다. aT에 따르면, 재일한국김치수입협의회와 함께 21일부터 한국선수단에 국산 김치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우리 선수들이 안전한 국산 김치를 먹고 힘내도록 응원하는 동시에 케이(K)-푸드 중 대표적 품목을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한국 김치 수출액은 1억4451만달러(약 1720억원)로, 2019년보다 37.6%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입소문을 탄 한국 김치가 K-푸드 대표선수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에서도 한국 김치 인기가 꾸준하다. 지난해 대일본 김치 수출액 7109만달러는 전년보다 28.8% 늘어난 수치다.
김춘진 aT 사장은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국산 김치를 드시고 더욱 힘내기 바란다"면서, "다양한 마케팅으로 올해 김치 수출 목표인 1억8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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