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지털·ESG 도전 직면···영업점 혁신해야"
윤종원 기업은행장 "디지털·ESG 도전 직면···영업점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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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전국 영업점장 회의' 개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디지털 전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확보'를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꼽았다.

기업은행은 지난 21일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전략방향과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윤 행장은 "디지털 전환, ESG경영 등 IBK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도전에 직면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영업점장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혁신금융 성과 창출 △ESG 경쟁력 확보 및 윤리경영 실천 △위기극복을 위한 여신지원 및 건전성 관리 △바른경영 실천 등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또 "출시를 앞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맞춰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영업현장에서의 ESG 활동과 윤리경영을 통해 '금융사고·부패 제로(Zero)'를 달성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기업경영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여신지원과 금리인상 등에 취약한 기업군에 대한 '신용위험 특별점검' 등 선제적인 관리도 주문했다.

'바른경영' 실천과 관련해서도 윤 행장은 "성과와 실력에 기반한 인사를 체계화하는 '인사스코어링 시스템'을 내실있게 준비해달라"며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른 내점고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실시 중인 '신(新)영업점 팀제'를 지점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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