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 허가
JW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 허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첫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결합 신약, 11월 출시 계획
JW중외제약 CI 
JW중외제약 CI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약은 JW중외제약의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에 또 다른 고지혈증 치료 성분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두가지 성분 복합제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이상지질혈증에 쓸 수 있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스타틴 계열 약물 중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한 복합제가 시판 중이나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부터 강동성심병원을 포함한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임상 3상 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투여 후 8주 시점에 53%에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고, 다른 지표에서도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젯에 대한 건강보험 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올해 11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리바로(피타바스타틴)를 기반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군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는 우수한 지질개선·심혈관계질환 예방 효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당뇨병 안전성에 대해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강력한 치료효과가 요구되는 환자 중 스타틴 고용량 투여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리바로젯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