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올 상반기 가정시장 1위 '수성'
오비맥주 카스, 올 상반기 가정시장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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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 점유율 조사 결과 2위와 2배 이상 격차···제조사별 순위도 선두 유지
닐슨코리아 올해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1위에 오른 브랜드 '카스' 캔과 병 제품. (사진=오비맥주) 
닐슨코리아 올해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1위에 오른 브랜드 '카스' 캔과 병 제품.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오비맥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카스'가 올해 상반기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올 1~6월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카스의 점유율은 약 38%로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탓에 국내 맥주 소비 중심이 유흥·외식에서 '홈술'로 바뀌자, 관련 업계도 가정 시장에 주력하는 상황이어서 카스의 선전이 눈에 띈다. 게다가 맥주 제조사별 가정 시장 점유율도 오비맥주가 약 53%에 달했다. 

사적모임 제한과 영업시간 단축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현재 국내 맥주업계는 가정과 유흥·외식 시장 비중이 7대 3까지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흐름에 맞춰 오비맥주는 최근 수제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를 선보이고, '노르디스크 맥주'와 '백양BYC 비엔나라거', '캬 소리 나는 맥주' 등을 출시하며 가정 시장에 힘쓰는 중이다. 

오비맥주 쪽은 "국산맥주, 수입맥주, 수제맥주 등 수백여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점유율은 최근 맥주 시장의 판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의미가 크다.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반기에도 국내 맥주 시장 견인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3월 발표한 '직장인 조사 2021-선호하는 맥주 브랜드' 부문에서도 카스는 30% 지지를 얻어내 1위에 올랐다. 만 25~54살 직장인 1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시 조사 결과 카스의 지지율은 2위 브랜드(14%)와 2배 이상 차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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