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월 8155대 '8.9%↑'···내수 두 달 연속 5천대 유지
쌍용차, 7월 8155대 '8.9%↑'···내수 두 달 연속 5천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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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공장 1교대 전환, 생산효율 증대
자구방안 이행 및 경영정상화 '박차'
(사진= 쌍용차)
(사진= 쌍용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내수 5652대, 수출 2503대 등 총 815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는 자구안 이행을 위해 평택공장 생산라인을 1교대로 전환했음에도 제품 재선 모델의 호조세로 세 달 연속 8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지난달 12일부터 전 직원이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가면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했다.

내수 판매는 4000여 대 수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등 부품수급 제약 상황에도 부품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출고 적체 해소에 온 힘을 쏟으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출도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7월까지 누계 기준은 전년 대비 73.2% 상승세로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영국에 이어 칠레와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의 론칭 확대 및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생산 라인간 전환 배치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차질 없는 자구 방안 이행과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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