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임직원, 잎담배 수확 돕기 '구슬땀'
KT&G 임직원, 잎담배 수확 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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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15년째 재배농가 찾아 상생 실천···건강검진·자녀학업 지원도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경작지에서 KT&G 임직원들이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KT&G)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경작지에서 KT&G 임직원들이 수확을 돕고 있다. (사진=KT&G)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케이티앤지(KT&G)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충남 아산시 잎담배 농가를 찾아 수확을 거들었다. 16일 KT&G에 따르면, 2007년부터 15년째 임직원들이 잎담배 수확을 도우며 농가와 상생을 실천해왔다. 올해는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이 아산시 둔포면 1만6000㎡ 규모 잎담배 경작지에서 수확을 도왔다. 

잎담배는 한여름인 7∼8월 거둬들이는데, 노동 강도가 세고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손으로 수확할 수밖에 없어서다. 게다가 잎담배 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국내 농촌인구가 주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까지 겹친 탓이다. 

KT&G 임직원들은 여름철 잎담배 수확뿐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을 거들고 있다. 잎담배 농가의 경제적 지원에도 힘쓴다. 지난 5월 잎담배 농가 건강검진과 자녀들 학업을 돕기 위해 4억원을 건넸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지원액은 28억5400만원에 이른다.  

KT&G 쪽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이번 수확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 바란다. 앞으로도 농민과 상생을 지속하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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