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잔여지분 30% 인수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프라삭 잔여지분 3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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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회사로 편입···현지 당국 권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프라삭)에 대한 잔여지분 30%를 모두 인수하기로 18일 결의했다.

국민은행의 100%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이 프라삭 지분 1주(지분 0.000001%)를 취득하고, 국민은행이 8999만9998주(지분 29.999999%)를 취득하는 형태다. 주식 취득일은 금융당국의 승인과 기업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감독당국이 복수의 주주를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형식상 KB캄보디아은행이 1주를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프라삭 지분 70%를 인수한 국민은행은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프라삭 지분 99.99%를 보유하게 됐다. 프라삭 지분 확대에 따라 국민은행의 글로벌 손익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총자산 4조2488억원의 프라삭은 지난해 말 1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184억원) 대비 8%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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