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자기기 전문 풀필먼트 구축···이커먼트와 '맞손'
CJ대한통운, 전자기기 전문 풀필먼트 구축···이커먼트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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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대한통운)
(왼쪽부터)노상원 이커먼트 대표와 노영렬 대표,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 본부장과 정성용 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24일 통합 플랫폼 1위 기업 '이커먼트'와 '전자기기 풀필먼트 구축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커먼트는 셀러툴 전문기업 '윈윈소프트'와 빅데이터분석 전문기업 '이펙트랩'의 합작법인이다. 셀러툴이란 개별 판매자가 다양한 오픈마켓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상품등록, 주문취합,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용산전자상가 전자기기 도소매상의 약 80%가 해당 셀러툴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제품 속성, 예상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물류 운영 방식을 설계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용산전자상가 중소형 전자기기 도소매상들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전자기기 제조사, 전문몰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들이 판매하는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중소형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수행한다. 도소매상들이 직접 수행하던 물류 작업을 통합 수행함으로써 창고유지, 물류 업무 및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이 해소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배송시간도 1~3일가량 단축될 것으로 봤다. 기존 3단계(도매상-소매상-소비자) 과정이 2단계(풀필먼트 센터-소비자)로 간소화됨에 따라 상품 출고시간이 단축되면서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해진다는 게 CJ대한통운 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첨단 물류기술, 국내 최대 배송 네트워크 등 압도적 인프라를 활용해 최고 수준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서비스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풀필먼트 플랫폼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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