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 수소생태계 육성 지원 '약속'
방문규 수은 행장, 수소생태계 육성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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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해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왼쪽)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오른쪽)이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해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왼쪽)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미래 혁신성장동력인 수소에너지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 현장을 찾았다.

수출입은행은 방 행장이 충청남도 서산시에 소재한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산그린에너지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다. 2만㎡ 부지에 약 2500억원이 투입·건설됐고, 지난해 6월부터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은 온실가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생산되는 친환경 발전이다.

현재 대산그린에너지의 최대주주는 49%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다. 한화에너지는 국내에서 열병합발전 등 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국외에서는 사업개발부터 발전, 전력판매까지 수행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글로벌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향후 수소·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발전소 개발 및 건설, 경쟁력 강화, 지속적 기술개발, 설비투자를 위해선 수은의 금융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경쟁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수은은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향후 10년간 21조4000억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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