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장기 성장 궤도 진입···목표가↑"-IBK투자證
"삼성전기, 장기 성장 궤도 진입···목표가↑"-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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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장기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1% 증가한 2조5020억원, 영업이익은 21.5% 늘어난 41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모듈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운호 연구원은 "기판 사업부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성수기로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효과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물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품믹스도 2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모듈사업부는 해외교객 물량 감소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삼성전기가 운영 중인 기판 사업부와 컴포넌트 사업부, 모듈 사업부 등 3개 사업부 모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기판사업부는 서브트레이트 기판의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고, 컴포넌트 사업부의 MLCC 역시 빠듯한 수급으로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라며 "모듈사업부는 고객사의 제품 사양 개선을 통해 성장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웃돌 것"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추가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 MLCC 업황 둔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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