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금리도 0.15~0.40%p 올려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대출 총량 관리 상황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를 0.15%p씩 올렸다. 예·적금 금리도 0.15~0.40%p 인상하기로 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지표금리로 삼는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를 0.15%p 낮췄다. 우대금리가 축소되면서 연 2.65∼4.15% 범위인 주담대 금리(대출기간 5년이상·아파트·신용 1등급)는 연 2.80∼4.30%로 상향조정된다.
전세자금대출 신규 코픽스 변동금리(6개월주기 변동)의 우대금리도 0.15%p 줄였다. 이후 신규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기존 연 2.64∼3.84%에서 연 2.79∼3.99%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정기 예·적금 금리도 일제히 인상한다. 먼저 이날부터 정기예금(거치식예금) 금리가 상품별로 0.15∼0.40%p 인상됐다. 1년만기 적금(적립식예금) 금리는 오는 6일부터 0.20∼0.25%p 오른다. 요구불예금 금리도 6일부터 0.05∼0.10%p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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