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HTS 유료화 추진
SK證 HTS 유료화 추진
  • 김성호
  • 승인 2003.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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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컨텐츠의 유료화를 준비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증권사가 HTS를 통해 얻는 수익은 고객의 주식매매에 따른 매매수수료가 전부였으나 컨텐츠 유료화로 부대수입도 고려하고 있는 것.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HTS 컨텐츠의 유료화를 위해 고객성향 분석 및 특화된 컨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SK증권은 지난 5월부터 자사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맞춤형HTS 서비스를 타사 고객으로까지 확대키로 하고 향후 CRM(고객관계관리)팀과 연동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특화된 컨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K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전산투자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HTS를 통한 수익원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맞춤형HTS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특화된 컨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지난 5월부터 자사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HTS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내달부터는 타 증권사 고객 중 SK증권에 신규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 대해서도 이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SK증권은 이들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CRM팀을 통해 종합·분석한 후 특화된 컨텐츠를 개발, VIP온라인고객들에겐 무료로 제공하는 반면 일반 고객들에겐 유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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