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다음달 9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음달 9일까지 '중신용대출' 또는 '중신용 플러스 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 고객(KCB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한 달 이자는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가 6~8월 중저신용 고객에게 지원한 이자 지원액은 약 28억원으로, 7만1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아울러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고객 대출 공급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6~8월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대출은 약 5000억원으로, 이 중 8월에만 3000억원을 공급했다.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에게 이자를 2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은 고객이 26주적금에 가입한 후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을 받는다.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상환 능력 평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리단층 해소 및 대출 기회 확대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