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도···수도권 집값 오름폭 유지
금리 인상에도···수도권 집값 오름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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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자료=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금리인상과 정부의 공급 대책 등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등의 집값 상승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45% 기록해 지난주 상승률(0.41%)를 소폭 확대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76%) △성북구(0.74%) △금천구(0.73%) △강서구(0.69%) △강북구(0.6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의 매매시장은 이번주 0.64% 상승했다. 안성(1.48%)과 동두천(1.35%), 평택(1.23%), 오산(1.18%) 등이 1% 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성남 중원구의 집값 상승률은 0.05%을 기록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인천(0.79%)에서는 미추홀구가 0.99%로 1%에 육박했고 △서구(0.93%) △연수구(0.90%) △계양구(0.8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의 상승률도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률은 0.29%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률보다 0.27%포인트(p) 상승했다. △강북구(0.66%) △성북구(0.65%) △동대문구(0.53%) △관악구(0.50%), 동작구(0.50%) 지역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고, 하락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셋값은 각각 0.42%와 0.48%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 단원구(1.51%) △오산(1.27%) △평택(1.25%) △양주(1.22%) 등이 1%를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성남 분당구는 0.04% 하락하고, 하남은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의 경우 △연수구(0.85%) △부평구(0.73%) △미추홀구(0.67%)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05으로 지난주 108보다 하락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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