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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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금융 자문
사진=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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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차증권이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 대한 금융 자문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차증권은 한국가스공사 등 6개사가 체결한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에 따라 수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서 현대차증권은 금융 자문을 맡았으며, 산업은행과 NH아문디자산운용이 금융 주선 및 대출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 및 다양한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차종에도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충전소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은 태양광, 풍력, 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5% 이상 감축하는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되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6월엔 환경부, 충청남도, 논산시 등과 1조 5000억원 규모의 '수소경제도시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참여를 계기로 향후 수소경제 인프라 분야에 대한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제 탄소중립은 전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지분 투자, 자금 대여, 금융 자문과 주선 등 증권사로서의 전문적 역량을 극대화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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