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장배 스피드레이싱 4전, 클래스별 우승 후보들 '포디움 정상' 올라
태백시장배 스피드레이싱 4전, 클래스별 우승 후보들 '포디움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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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페라 RV300 4라운드 결승장면.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엔페라 RV300 4라운드 결승장면. (사진= 넥센스피드레이싱)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강원도 태백시가 후원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지난 11일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4라운드 경기를 개최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은 지난 8월 14~15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4라운드 일정을 치러야 했지만, 코로나 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연기되면서 5, 6라운드로 예정된 대회가 4, 5라운드로 치러졌다. 

대회를 주최하는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은 "태백시의 거리 두기 2단계가 오는 10월 3일까지 시행되어 이번 대회도 무관중 경기로 치르게 됐다"라며 "태백시는 물론 관계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참가 팀 스태프와 드라이버들 그리고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지침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엔페라 GT-300 4라운드 결승전에서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대준(그랜빌레이싱)이 21분 29초 64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2위는 문세은(BMP퍼포먼스, 21분 36초 695), 3위는 백승훈 (브랜뉴레이싱, 21분 42초 676)이 차지했다.

GT-300 4라운드 결승전은 초반부터 적기 발령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신용환(뉴라비타)은 4랩에서 헤어핀 구간을 벗어나 후 안전 가드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보닛에서 화재가 났지만, 안전 오피셜의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엔페라 RV-300 4라운드 결승전(11일 16시 46분)에서는 폴투피니시를 달성한 문은일(26분 44초 262)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이재인(EXXA 레이싱, 26분 48초 583), 3위는 고병진(EXXA 레이싱, 26분 52초 208)이 차지했다.

원 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로 펼쳐지는 KSR-GT 클래스 결승에서는 송형진(UPPER SPEED)이 26분 42초 005의 기록으로 우승을 달성했다. 2위는 김성희(INCHUPMANIA, 26분 47초 915), 3위는 이영규(루트86, 27분 07초 490)가 차지했다.

하드론 GT-200 클래스 결승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인 원대한(팀루트게러지)이 28분 37초 9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어 정규민(브랜뉴레이싱, 28분 56초 449)과 김도훈(우리카, 28분 57초 761) 순으로 순위를 확정 지었다.

하드론 GT-100 클래스 결승에선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19분 30초 203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최재경(부산과학기술대학교, 19분 33초 520), 3위는 이우인(브랜뉴레이싱, 19분 34초 297)이 차지했다.

하드론-챌린지 결승은 백종건(팀 PitStart)이 24분 02초 87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타임타켓 클래스는 최길관(싼마일)이 1차 시기에서 1분 16초 000으로 목표 기록과 타이를 기록하는 놀라운 실력으로 1위에 등극했다.

넥센스피드레이싱 관계자는 "이번 4라운드에서는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핸디캡을 이행해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줬지만, 이를 극복하고 포디움에 오르는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 넥센스피드레이싱 5라운드는 오는 12일 동일한 장소인 강원도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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