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3140선 마감
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314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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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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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7p(0.67%) 오른 3148.8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46p(0.30%) 상승한 3137.3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3억원, 764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1조670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196억3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은행(6.29%), 의료정밀(3.06%), 운수창고(2.06%), 건설업(1.13%), 서비스업(0.90%), 전기전자(0.53%), 제조업(0.36%), 화학(0.21%), 통신업(0.38%), 기계(1.40%), 보험(1.0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0.94%), 셀트리온(0.38%), 카카오뱅크(7.89%), 삼성물산(0.39%), 현대모비스(1.51%), 기아(0.97%) 등은 지수를 끌어올렸다. LG화학(-1.74%), POSCO(-2.27%)등은 하락했다. 

규제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던 NAVER와 카카오는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카카오는 장중 12만원이 무너져 장중 한때 11만800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3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의 상생안을 발표하면서 낙폭을 줄여 12만4000원에 마감했다. 네이버 역시 장중 3.55%까지 커졌던 낙폭을 1.35%로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07곳, 하락종목이 251곳, 변동없는 종목은 6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40p(1.11%) 오른 1037.7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23p(0.0.31%) 상승한 1029.5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4%), 에코프로비엠(8.33%), 천보(0.46%), 휴젤(0.66%), SK머티리얼즈(1.02%), 씨젠(1.75%), 알테오젠(2.48%), 리토공업(6.7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이치엘비(-6.43%)은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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