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칼 주식 187억원어치 매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한진칼 주식 187억원어치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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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한진그룹)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한진그룹)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87억원어치 한진칼 주식을 팔아치웠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이달 7일 한진칼 주식 30만주를 주당 6만2457원에 장내 매도했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총 187억3710만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다. 지난달 19일 5.39%였던 조 전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은 현재 4.44%까지 낮아진 상태다.

시장에서는 고(故) 조양호 회장 지분 상속에 따른 상속세 납부를 위해 조 전 부사장이 주식을 매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전 부사장은 연부연납 제도에 따라 매년 100억원가량 총 수백억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전 부사장은 올해 3월부터 잇따라 한진칼 주식을 매도해 150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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