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직전 일주일, 1년 중 교통사고 최다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 1년 중 교통사고 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사진= 도로교통공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추석 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 일주일이 한 해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기간이라고 밝혔다.

18일 두 기관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추석 연휴기간 동안 1만3526건의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2만369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교통사고는 연휴기간 직전에 집중된다. 특히 지난해는 추석연휴 직전 일주일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한 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로, 퇴근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리는 오후 6시 전후가 가장 취약한 시간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에는 사고 대비 사상자 수도 많았다. 가족단위 이동으로 사고 발생 시 사상자가 증가해,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사고 1건당 사상자가 1.8명으로 평소(1.5명)에 비해 16.5% 높았다. 사상자 비율은 평소보다 어린이가 1.4배, 뒷좌석은 1.3배 늘었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를 이용한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운전 시 규칙적인 휴식으로 안전한 귀성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