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청년 일자리' 위해 삼성 이어 LG 만난다
김부겸 총리, '청년 일자리' 위해 삼성 이어 LG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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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구광모 LG 회장 만남 추진···4대 그룹 총수 잇단 회동 가능성도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첫 공식 외부일정이며 김 총리는 제2회 청년의 날(9월18일)을 기념해 11일부터 18일까지 청년주간을 운영하고 청년 일자리 현장과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첫 공식 외부일정이며 김 총리는 제2회 청년의 날(9월18일)을 기념해 11일부터 18일까지 청년주간을 운영하고 청년 일자리 현장과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이달 말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 청년 일자리 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 총리가 취임 후 주력하고 있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위한 것으로, 이와 관련 4대 그룹 총수와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이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사업의 3호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취임 직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으로,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4일 삼성과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맺고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지난 7일 KT에 이어 두번째다.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이달 말 LG그룹에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다른 대기업 총수와의 만남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는 현재 4대 그룹을 포함해 5∼6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협약 일정과 총수 참석 여부는 미정이다.

LG는 이번 총리실과의 만남에서 인공지능(AI), 로봇, 전장 등 미래 성장성이 있는 분야의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회장은 2018년 취임 이후 디지털전환(DX)을 주문하고 인재 육성,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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