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다음달 15일 총파업···점심시간 업무 '스톱'
금융노조, 다음달 15일 총파업···점심시간 업무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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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진=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금융노사 간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다음달 15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16일 열린 '2021년도 10차 긴급 지부대표자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본격적인 파업에 앞서 오는 23일부터는 노조 지도부가 철야농성을 시작한다. 이후 27일 전체 사업장 노사대표 전원이 한 자리에서 교섭하는 공동교섭을 추진한다. 이후 다음달 13일부터는 전 조합원이 점심시간을 동시에 사용하는 태업을 하기로 했다.

금융노조 측은 "사측의 교섭 태도와 입장을 감안할 때 현 상황에서는 교섭 타결이 불가능하다는 데 공감하고 현재 진행중인 산별 임단투 승리를 위해 총력을 모으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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