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차이나전기차 ETF', 상장 9개월만에 순자산총액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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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돌파 후 두달 만에 2조원 돌파
순자산 TOP 10 중 유일한 해외 ETF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16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2조 1,275억원으로 순자산 3위에 올랐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16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2조 1,275억원으로 순자산 3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상장된 해외 ETF 중 순자산 규모 10위 권내에는 유일하다. 20위권에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와 단 두개 뿐이다. 7월 국내 해외주식형 중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지 2달여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순자산 증가는 개인이 이끌었다. 8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 개인 순매수는 1조 2천억원 수준으로 절반이 넘는다. 수익률은 작년 12월 설정 이후 83.28%, 연초이후 수익률은 66.29%, 3개월 32.13%%를 기록 중이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중국과 미국에 상장된 중국기업 중 전기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으로 구성되며, 중국 최대 리튬 광산 업체인 강봉리튬(Gangfeng Lithium),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1위, 세계 3위 기업 ‘CATL’과 중국 리튬 전지 와인딩 머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를 편입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전기차 1위, 세계 2위 기업이자 중국 배터리 시장 2위 기업 ‘BYD’, 중국 리튬 2차전지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는 ‘EVE Energy’, 중국 컨버터, 서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선전이노밴스(Shenzhen Innovance)등도 구성종목으로 편입해 그야말로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는 ETF이다.

ETF는 해외에서 검증된 운용전략을 적용했다. ETF는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와 운용전략이 같다. ‘Global X Hong Kong(글로벌엑스 홍콩)’은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ETF를 2020년 1월에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상무는 “중국은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시장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며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하는 개인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도 올 초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스마트머니에 출연해 테마ETF로의 연금투자를 강조한 바 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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