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30.72%···전월比 0.72%↑
8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30.72%···전월比 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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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메리츠證 39.61%···MP별 키움證 119.05%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3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91개(증권 13개사 113개·은행 10개사 78개)의 연평균 수익률은 평균 30.72%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30.00%)과 비교해 0.72%p 높은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테이퍼링 우려, 델타변이 확산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기대로 소폭 상승하면서 일임형ISA 누적 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191개)의 약 85.3%에 해당하는 163개 MP가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35.18%를 기록, 은행(24.25%)에 비해 10.93%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초고위험 73.78%, 고위험 52.37%, 저위험 8.87%, 초저위험 7.22%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39.61%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키움증권(38.63%) △대신증권(38.59%) △KB증권(37.81%) △현대차증권(36.81%)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광주은행이 고위험형에서 54.28%, 중위험형에서 36.21%, 저위험형 15.89%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35.46%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은행업권 가운데 유일하게 수익률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119.05%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91.95%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A' MP(39.63%), 저위험형에서도 NH투자증권 'QV 안정추구A'(22.61%),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출시 후 15.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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