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 출시
JW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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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JW중외제약 임직원들이 충남 당진 송악읍 JW당진생산단지에서 리바로젯 첫 출하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JW중외제약은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에 또 다른 고지혈증 치료 성분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두가지 성분 복합제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이상지질혈증에 쓸 수 있다. 국내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스타틴 계열 약물 중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이 에제티미브 성분과 결합한 복합제가 시판 중이나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개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2019년부터 강동성심병원을 포함한 전국 25개 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의 임상 3상 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투여 후 8주 시점에 53%에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고, 다른 지표에서도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리바로젯의 주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은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스타틴에 의한 혈당 상승 관련 안전성도 갖췄다. 해외 32개국에서는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는 스타틴 계열 중 유일하게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이란 문구가 삽입돼 있다. 

JW중외제약 측은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50% 이상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줄 수 있는 치료제"라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리바로 제품군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혈당 상승에 대한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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