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해외발 악재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면밀히 모니터링"
고승범 "해외발 악재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면밀히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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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금융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7일 최근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는 금융시장 상황 등과 관련해 면밀한 모니터링과 적기 대응을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금융정책국·자본시장국 간부들과 금융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최근 우리 증시의 변동성 심화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장기화, 미국 테이퍼링·정부 부채한도 이슈, 중국 전력난·헝다그룹 이슈 등 주로 해외 악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장감을 갖고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 위원장은 또 "우리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양호한 거시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과도한 불안심리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투자자 동향 등을 예의주시하고 변동성이 과도해질 경우 적시에 대응해 불필요한 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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