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950선 마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급등···2950선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닥도 3%대 상승 마감···950선 회복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1%대 급등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도 3%대 급등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15p(1.76%) 오른 2959.4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56P(0.98%) 상승한 2936.87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조정을 빌미를 제공했던 재료들의 영향력이 다소 약화되며 기술적 되돌림이 전개됐고, 이에 따라 코스피가 반등했다"며 "상대적으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카카오와 네이버 등 대형인터넷주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614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19억원, 104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027억5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운수장비(4.33%), 기계(3.84%), 서비스업(4.06%), 의약품(2.32%), 은행(2.99%), 증권(2.32%), 비금속광물(1.40%), 금융업(1.59%), 철강금속(1.73%), 제조업(1.36%)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42%),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카카오(5.75%), 셀트리온(0.47%), POSCO(0.79%), 현대모비스(4.20%), 기아(6.83%), 카카오뱅크(3.45%)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 SK이노베이션(-1.37%) 등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816곳, 하락종목이 84곳, 변동없는 종목은 2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07p(3.37%) 오른 953.4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29p(1.12%) 상승한 932.65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3%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8%), 펄어비스(6.21%), 엘앤에프(3.84%), 카카오게임즈(7.51%), 씨젠(1.20%), 리노공업(0.12%), 위메이드(4.55%), 셀트리온제약(2.26%), 에이치엘비(1.10%)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