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경북 영덕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 TV 전달
HCN, 경북 영덕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에 TV 전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순식 HCN경북방송 사업부장(왼쪽)과 이희진 영덕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CN)
최순식 HCN경북방송 사업부장(왼쪽)과 이희진 영덕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CN)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HCN이 지난달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피해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의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TV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HCN경북방송은 지난 7일 영덕군청에서 이희진 영덕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 전달식을 열어 상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조기 극복을 기원했다.

지난달 4일 새벽 대형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은 점포 79개가 불에 탔으며, 이후 인근 폐교 부지에 임시시장을 설치해 컨테이너 점포 46개를 운영 중이다. 이에 HCN경북방송이 32인치 TV를 모든 컨테이너 점포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는 "큰 화재를 겪고 재기에 총력을 다하는 상인들에게 이번 TV 지원은 여러모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최순식 HCN경북방송 사업부장은 "경북 동해안 지역에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지역방송으로서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영덕시장이 화마로 인한 상처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CN경북방송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의 재건과 재발방지를 돕기 위해 재난 예방 모범 국가인 일본, 대만을 방문해 포항시에 적용할 만한 사례를 취재한 다큐멘터리 '흔들리지 않는 도시'를 제작·방영하는 등 지역의 재난 극복에 앞장서왔다.

HCN관계자는 "이번 전달식은 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 완료 후 새로 출범한 HCN의 첫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지역사업자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만큼 HCN은 지역의 발전과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